21일 정부가 발표한 ‘임대차시장 안정 방안’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주택건설업자, 민간임대사업자, 다주택자, 투기세력 등의 민원 해결에 집중됐을 뿐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을 지원하는 방향이 아니어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비판하고 나섰다.정부가 이날 발표한 방안에는 ▲임대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민간임대사업자 양도세·종부세 지원 ▲분양가상한제 거주의무 및 공사비 인상기준 완화 ▲종부세 완화 등이 담겼다.임대인 세금 감면 치중...투기세력에 '꽃길' 폐기 정책 정부는 우선 8월 이후 계약갱신권 만료에 따른 전월세 가격 폭등의 위기감을 강조하
정부가 정비사업 추진시 필수 비용을 반영하고 자재값 상승 항목 등을 조정하기로 했다.21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을 발표했다.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앞으로 정비사업 추진시 소요되는 필수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현행 분양가 상한제에 따르면 분양가는 땅값과 공사비에 건설사 적정이윤을 더해 정해진다.정부가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분양가가 1.5%~최대 4%까지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구체적으로는 주거이전비, 영업손실보상비, 명도 소송비와 기존 거주자 이주를 위한 이자
지난 2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민간 아파트 분양건축비가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경실련 1998년부터 2020년까지 22년간 분양아파트 건축비와 법정 건축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1998년 6000만원 수준이었던 30평 아파트 분양건축비는 2020년 6억1000만원으로 10배 이상 올랐다.정부가 정한 건축비 상한액인 법정 건축비는 1998년 평당 약 194만원에서 2020년 440만원으로 올랐다.이명박 정부 말기 30평 아파트의 건축비는 1억9000만원이었지만, 박근혜 정